삼화페인트(대표 김장연)는 2년여간의 연구기간과 4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전자파 차폐용도료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 특허는 1999년 6월에 특허 출원해 이번에 취득한 것으로, 전자파에 대한 자체 저항성을 갖는 전도성 고분자물질을 사용해 각종 전자기기의 케이스 또는 건물의 내외측과 선박 등에 도포함으로써 광대역주파수의 전자파를 차폐하며 유해 전자파로부터 인체보호 및 전자기기의 오작동을 방지할 수 있는 특수 기능성 도료이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이번 특허 취득으로 약 600억원으로 추정되는 국내 전자파 차폐소재 시장을 선점하는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 기술이 지난 1999년 6월에 미국, 일본 및 유럽 16개국에 특허를 출원해 전자파에 대한 연구가 활발한 미국에서 먼저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3월 이미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며 “미국 특허 취득으로 일본 및 유럽 16개국에서의 특허취득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