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공업㈜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자동차보수용 도료의 수성 전환을 위한 자발적 협약’에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삼화페인트를 비롯한 국내외 도료 업체 9곳과 한국페인트잉크공업협동조합 등이 참여해 자동차보수용 도료(상도-basecoat)의 수성 전환을 약속했다.
자동차 수리 후 최종적인 도장에서 사용되는 유성 도료(상도-basecoat)와 유성 조색제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대기 중으로 방출해 여름철 오존 발생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반면 수성도료는 물이 주성분으로 이루어져 공기 중에 배출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을 저감하여 대기환경보전법 기준에 충족 할 수 있다.
국내 자동차보수용 도료시장이 유성에서 수성으로 재편되면 자동차 도장 공정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대기화합물 배출이 저감되어 오존 관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화페인트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량을 저감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지속적으로 친환경 시장에 대응할 제품을 개발해온 삼화페인트는 수성 도료 ‘스타쿠아, 오닉스’와 친환경 저온 경화형 ‘610EQ’ 등의 친환경 도료를 선보인 바 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소비자가 안심하는 페인트를 만들겠다는 삼화페인트의 안심 슬로건에 걸맞은 행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환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상>
[보도사진1] 환경부와 자동차 도료 제조사 협약식에 참여한 삼화페인트공업㈜ 박범수 상무(왼쪽 두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