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공업㈜이 <내스크래치성을 갖는 무광 도료 조성물>에 관한 특허를 취득하고 공시했다.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는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공간 연출이다. 이때 주로 사용되는 페인트가 광택이 적은 무광 수성도료다. 그러나, 이 무광 수성도료는 생활 스크래치 발생이 쉽고, 음식물 등에 오염됐을 때 청소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삼화페인트는 무광 수성도료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뛰어난 내구성을 바탕으로 우수한 내스크래치성, 내마모성, 내세척성을 갖는 새로운 도료 제조방법을 발명했다.
해당 특허는 무광 수성도료에 특수 아크릴에멀전과 무기질 수지를 이용해 고강도 도막을 형성, 기능성 원료로 표면 마찰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일반 무광 수성도료와 비교했을 때 물리적 충격에 대한 도막 손상이 적고 오염물 제거가 쉽다.
삼화페인트는 지난해 이 기술을 활용해 친환경 수성도료 ‘아이럭스 듀로엑스’를 본격 출시했다. ‘아이럭스 듀로엑스’는 스크래치, 마모, 오염 등에 우수한 성능 갖췄고, 항균·항곰팡이 성능 검증과 친환경인증마크를 받은 친환경 제품이다. 특히, 휘발성유기화학물(VOCs)과 4대 중금속 염려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새집증후군도 걱정 없다.
이 제품은 벽면 손상이 일어나기 쉬운 공간에 적용하면 오랫동안 깨끗한 실내공간을 유지할 수 있어 ▲아이 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 ▲다중이용시설과 같은 유동인구가 많은 공간 ▲위생이 중요한 식품공장·의료시설 등에도 사용 가능하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건물에 영향을 미치는 가혹한 환경 속에서도 충분한 내구성을 발휘해 건물 수명 연장과 더불어 유지 보수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고기능성에 친환경성까지 확보해 인테리어 분야에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