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2008년 3분기 영업실적

삼화페인트, 성장의 두마리 토끼를 잡다

삼화페인트공업(대표이사 김장연)은 31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가 주관하는 2008상장기업 IR엑스포에 참가하여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이 참석한 가운데 3분기 실적발표회를 가진다.

3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7%가 증가한 2,474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28억원, 8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5%, 437%가 증가하였다.

매출성장의 지속요인으로 건축용 도료에서는 건설경기 침체로 신규도장 수요는 감소한 반면 기존 건축물의 재도장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였으며 최근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에 대응하여 친환경페인트 개발에 주력하면서 관련제품 수요 증가와 내화도료 등 특화된 신제품 개발이 매출로 연계되어 전년대비 13%가 성장하였다.

전체적인 성장을 견인한 공업용 도료에서는 전년대비 21%가 성장하였는데 에어컨, 냉장고 등 가전제품의 강판부문 코팅 수요와 건자재용 PCM강판(패널) 수요가 증가하였다. 특히 강교/해상구조물/컨테이너/발전소 등 철 구조물의 부식방지 도료와 플라스틱용 도료에서 높은 증가세를 시현하였다.

삼화페인트 관계자에 따르면 “원재료의 수입의존도가 높아 상반기에는 고유가로 하반기에는 환율상승으로 수익성 개선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으나 원가상승의 부담을 뛰어넘는 매출확대와 더불어 경비절감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 및 관계사들의 실적개선 등에 힘입어 양적성장 및 질적성장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다만, 국제유가가 상반기대비 하락한 상태이나 환율급등이 악재로 돌출되면서 원가부담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이에 맞는 적정 재고전략과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하여 고객과의 눈높이를 맞춰 4분기에도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화페인트는1999년 1000억원 돌파이후 4년만에 2000억원을 넘어섰고 올해 3000억원 돌파를 앞둔 시점에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가 과도하게 떨어져 있다고 보고 주주보호 차원뿐만아니라 영업활동의 성과에 대한 자신감을 증권시장에 알리는 신호로써 2000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자사주펀드를 통해서 자기주식을 적극적으로 매입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