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색 #가을밤편지색 #시월의사랑노래색

삼화페인트는 창립 75주년을 맞아 각 열 두 달을 대표하는 색과 그 색의 순우리말 이름을 짓는, ‘열 두가지 색’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열 두가지 색 프로젝트 열 번째, 하늘연달의 색을 소개합니다. 

2021년의 열 번째 달인 10월은 하늘연달이라고 부릅니다. ‘밝달뫼(백두산)에 아침의 나라가 열린 달’이라는 뜻이라고 하는데요. 정말로 새 하늘이 열린 듯 소다수를 뿌려 놓은 듯한 파스텔 색 하늘에 날마다 역대급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멋진 구름이 펼쳐지는 때입니다. 나뭇잎도 색색깔로물 들 준비에 한참인 10월의 대표색은 그리운 이에게 전하는 편지에 끼워 두고 픈 채 다 물들지 않은 단풍잎의 색을 닮은 #가을밤편지색 과 깊어 가는 가을밤, 편지처럼 띄우고 픈 노래를 닮은 #시월의사랑노래색 입니다. 

어딘가로 떠나기 좋은 계절, 선선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도착한 여행지에서는 그리움과 추억으로 설레는 밤이 깊이를 더해가고, 달빛에 비치는 가을 단풍을 바라보다 보면, 그리운 얼굴들이 떠오릅니다. 평소에는 가슴 한 구석에 묻어뒀던 마음들도 유달리 환하게 빛나는 가을 밤의 달 빛 속에서 빛을 내며, 지금 이 마음을 전하라고 속삭입니다. 그리움을 담아 한 자, 보고싶은 마음을 담아 또 한 자 적어 내리다 보면 어느덧 창 밖의 나뭇잎만큼이나 발갛게 물든 마음이 한 가득입니다. 가을밤편지색은 그 편지에 살포시 붙여 두 고픈 이 계절의 나뭇잎을 닮았습니다. 

가을밤편지색과 같은 색은 빈티지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실내 인테리어를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시도해봐도 좋은 색입니다. 특히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무기력해지고 기분이 저하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가을밤편지색과 같은 붉은색 계열은 우울하고 불안함 마음을 치유하는데 도움을 주니,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는 분이라면 실내 인테리어, 특히 침실 인테리어에 활용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족 모두가 함께 모이는 거실 인테리어에 사용해도 좋지만 모든 면적에 사용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일부분에만 사용해 포인트를 주는 것도 멋스러운 연출이 될 수 있습니다. 

플레이리스트를 꽉 채우고 있던 신나고 빠른 박자의 노래가 슬그머니 잔잔하고 조용한 노래들로 바뀌고 있는 것을 눈치채셨나요? 여름의 사랑 노래가 목청 높여 소리를 높인다면 시월의 사랑노래는 옆에 가만히 앉아 조용히 속삭이는 이야기를 생각나게 합니다. 그 부드러운 노래 소리에 가만히 귀를 기울이다 보면 어느덧 마음속에는 핑크핏 두근거림이 가득하죠. 시월의 사랑노래색은 바로 그런 소중한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속삭이는 듯한 노래 소리를 떠올리게 합니다. 

시월의 사랑노래색은 살짝 채도가 낮은 핑크색으로 어린이들이나 좋아하는 색이라 거나 유치하다는 선입견과는 어울리지 않는 차분한 느낌을 가진 핑크입니다. 침실 인테리어는 물론 거실 인테리어까지 폭 넓게 사용할 수 있는 컬러인데요. 같은 무채색이어도 그레이 계열 컬러와 함께 사용하면 차분한 느낌을 줄 수 있는 반면 화이트 컬러와 함께 사용하면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세련된 느낌을 주고 싶다면 골드 컬러의 메탈 소재와 함께 사용하면 세련되고, 도회적인 느낌의 실내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