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머 기재용 보안잉크 수지 조성물 양산과 기술 고도화 연구
은행권과 상품권 등에 적용…글로벌 보안인쇄제품 시장 공략해
삼화페인트가 은행권과 상품권 등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보안잉크를 개발해 글로벌 보안인쇄제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화페인트공업㈜은 4월 17일(목) 한국조폐공사 기술연구원과 함께 ‘폴리머 기재용 보안잉크 수지 조성물 양산 실험 및 고도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경기도 안산시 삼화페인트 안산공장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김원경 삼화페인트 CTO, 이종선 한국조폐공사 기술연구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협약식에서 ▲보안잉크와 관련한 유효 기술 신속 확보 ▲국내 신규 및 기존 제품 국산화 ▲수출용 보안잉크 다변화 및 사업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2024년에 진행된 ‘보안잉크용 신규수지 조성물 합성 연구’에 이은 두 번째 공동 연구개발이다. 1차 공동 연구개발에서는 부착성과 내화학성이 강화된 보안잉크용 수지와 이를 활용한 제조방법을 개발했으며, 현재 관련 특허가 진행 중이다.
김원경 삼화페인트 CTO는 “해외 보안잉크 관련 시장은 잠재력이 높은 시장 중 하나다”며 “조폐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화페인트는 페인트 제조를 넘어 고기능 소재, 반도체, 이차전지, 정밀화학 등 다양한 미래 사업 아이템으로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