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푸집 판넬 에지용 코팅 도료 특허 취득

삼화페인트, 거푸집 판넬 에지용 코팅 도료 특허 취득

내알칼리·내산성·내수성 개선…콘크리트 양생 시 오염 줄여

작업중 안료 침전 문제 해결…작업 효율성 및 저장성 향상

삼화페인트공업(주)(대표이사 사장 김장연)은 29일

<거푸집 판넬 에지용 코팅 도료(COATING COMPOSITION FOR FORM PANEL EDGE)>의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콘크리트 양생을 위해 쓰는 목재 거푸집은 각각의 목재 패널에 도장을 한 후 패널을 조립해서 만든다. (* 양생: 콘크리트 친 후에 온도, 하중, 충격, 파손 등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보호 관리하는 것)

이때 목재 패널 에지(edge) 부분에 아크릴 에멀전 도료가 사용되는데 아크릴 에멀전 도료는 내약품성 (내알칼리성, 내산성)이 열악해 콘크리트를 양생할 때 알칼리와 산에 노출되면 패널 에지에 바른 도막이 녹아서 콘크리트면을오염시킨다. 또 내수성에 취약해외부에 두면 패널 에지 부위로 빗물이 들어가 거푸집을 변형시킨다. 한편, 아크릴 에멀젼 도료는 고밀도 안료를 포함하는데 작업을 위해 물에 희석한 후 오래 놓아두면 침전이 심해 저장성이 떨어진다. 이 때문에 작업효율이 매우 낮다. 본 특허의 발명은 실란 모노머 등을 적용해 기존 아크릴 에멀전 도료의 내수성, 발수성, 내알칼리·내산성 및 저장성을 크게 개선, 작업과정의 효율성과 작업 품질을 향상시켜준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본 발명을 통해 아크릴 에멀전 도료 물성을 안정적으로 유지, 작업성과 품질을 개선함으로써 공사의 기본이 되는 목재 거푸집 패널에 해당 도료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