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 내화도료, BS476 따른 certifire 인증
내화도료‘CharFomax’국내 도료업계 최초 英 표준규격 획득
H빔, 기둥, 파이프…다양한 구조에 대해 120분 내화성능 발휘
삼화페인트공업(주)의 내화도료 CharFomax SH-100(이하 CharFomax)가 지난 12일 우리나라 도료업계 최초로 영국 BS476 규격에 따른 certifire(서티파이어) 인증을 획득했다.
세계적 인증기관인 영국 WCL(Warrington Certification Ltd.)이 부여하는 certifire 인증은 내화제품에 관한 독립적인 3자 인증으로 공신력을 확보하여 유럽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신뢰성을 인정받는다.
이번 certifire 인증을 받은 건축용 내화도료 CharFomax는 BS476 규격에 따른 고난도 검증을 거쳐 2시간까지 내화성능을 인정받았다.
영국 BS476 규격은 한국산업규격(KS) 내화도료 기준과 달리 각 구조물의 크기와 모양에 따라 내화인증 도막 두께를 선정해야 하는 등 매우 까다롭다.
CharFomax는 H빔, 기둥, 각·원형 파이프 등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구조물에 대해 내화 검증을 받았다.
오진수 대표이사는 “영국을 포함한 유럽 선진국에서는 certifire 인증이 건축물 내화 설계를 위한 내화도료 채택의 필수 요소고 이를 따라 동남아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해당 인증을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다”며 “우수한 기술이 집약된 내화도료를 중심으로 페인트 한류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건축용 내화도료 세계시장 규모는 4000억 원 정도로 추산되며 삼화페인트는 관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영업 및 기술 유지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