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공업은 6일 여의도에서 상반기 경영실적에 대한 기업설명회를 가졌다.
삼화페인트 상반기 매출은 전년 반기대비 1.8% 증가한 1,630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매출성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다양하고 안정적인 제품포트폴리오와 건축용도료 1위의 시장입지, 높은 제품인지도, 전국적인 유통망 등을 강점으로 꾸준한 제품개발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며 시장을 리드한 것이 주효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성장이외에도 주목할만 것은 이익측면이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77억원으로 전년반기대비 -15.3%감소하였으나 순이익은 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환율상승으로 원재료 구입부담이 증가되어 상반기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한 반면 순이익은 브랜드 인지도 및 품질 향상을 위한 필수요소 등은 증가시키고 단기판촉은 지양하는 등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을 전개한 것과 국내외 출자법인들의 매출과 이익이 크게 개선되어 전년대비 48%이상 웃도는 순이익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정부의 SOC투자확대와 녹색성장을 최우선 아젠다로 삼고 친환경 제품개발을 통해 하반기에도 새로운 신규시장을 선점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다만, 원재료가 및 환율 향방에 따라 이익폭이 변화될 수 있으나 상반기와 같이 수익차별화를 꾀하고 원가절감 및 신제품개발에 꾸준한 기술혁신 노력,해외법인들의 성장세가 이어진다면 하반기에도 성장과 이익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해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