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봉사단 ‘우리오래함께’ 모여 시각장애아동 위한 점자?촉각?음성도서 제작
2017년부터 시각장애아동 미래비전을 지원하는 ‘인비저블투비저블’ 사업 진행
삼화페인트공업(주)(대표이사 사장 오진수)은 20일(금) 임직원 10여명이 참여,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네 번째 점자,촉각,음성도서를 제작했다.
* 점자,촉각,음성도서: 시각장애인이 정보에 쉽게 접근, 이용할 수 있도록 점자, 촉각, 음성, 큰글자로 구성된 도서
삼화페인트는 2017년부터 매년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시각장애아동을 위해 200여권의 특수도서 제작과 보급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중 일부는 임직원들 손으로 직접 만들고 있다. 지난해 한국의 국악기로 구성된 점자?촉각?음성도서 <국악기>에 이어 올해는 <서양악기>를 제작해 보급한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소규모 인원만 모인 이날 행사에는 사내 임직원으로 구성된 ‘우리오래함께’ 봉사단 10여명이 참석해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트럼펫, 팀파니 등 오케스트라 대표 악기의 핵심 부분을 직접 만들었다. 핵심 부분은 다양한 재료를 써서 촉각화하였으며 해당 악기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도록 서울시립교향악단에서 제공한 음원을 QR코드로 넣어 시각장애아동이 악기를 상상하게끔 했다.
행사에 참여한 봉사단원은 “악기를 보지 못한 아이들이 서양악기를 바로 떠올릴 수 있도록 어렵지만 정성껏 만들었다”며 “평소 경험하기 어려웠던 봉사의 의미 그리고 장애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이어서 매우 의미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수도서 제작은 삼화페인트가 색채전문기업 특성을 살려 시각장애아동 교육인프라를 지원하는 ‘인비저블투비저블(Invisible to visible)’ 사업 중 하나다. 색과 사물을 온전히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아동이 교육을 통해 미래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시각장애인학교에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교육환경 개선 및 특수도서 제작으로 이뤄진다.
* 컬러유니버설디자인: 성별, 연령, 장애에 관계없이 누구나 제품, 건축, 서비스 등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다양한 색각을 가진 사람을 배려해 컬러를 디자인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