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촉매 제품은 1차 재료(TiO2분말 및 TiO2 졸), 2차 재료(코팅액=투명도료, 유색도료), 중간재료(필터, 부직포 등) 및 최종제품(위생변기, 공기청정기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광촉매의 관련산업은 일본이 전세계적으로 앞서 있으며, 1995년 東陶機器(TOTO)에서 타일(위생변기)에 상업화한 이후, 다양한 제품으로 상업화가 이루어져 전체 상품 시장규모는 400억엔 정도이다. 또한, 2003년도에 100억엔을 투입하여 産學官 프로젝트(産 : TOTO 등 4개사 / 學 : 동경대 첨단과학기술센터 / 官 : 일본경제성 )를 시작하여, 현재 광촉매 제품 시장규모 400억엔을 2005년까지 1조엔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의 1차 재료는 몇 군데의 벤처업체에서 생산, 시판하고 있으나, 성능이 떨어져 Degussa, Ishihara사 제품을 수입하여 2차 재료, 중간재료 및 최종제품에 적용하는 단계에 있는 설정이다. 2차재료인 투명도료는 TiO2 졸을 사용하여 가열건조형으로 박막형의 셀프크리닝을 목적으로 사용되며, 일본제품을 수입, 판매하는 회사도 있다.
현재로서는 광촉매 및 광촉매 도료의 시장규모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우나 점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주택설비, 건장재용으로의 시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투명 및 유색도료의 개발은 필수적이다.
삼화페인트에서는 항균, 탈취 및 NOx 제거에 효과를 발휘하는 광촉매 무기질 유색도료 및 흐림방지와 방오효과를 발휘하는 투명도료의 상품화를 추진중에 있다. 이들의 상품화가 이루어지면 약 50억원 정도의 매출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