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 비무장지대 하나뿐인 초등학교에 ‘평화’ 칠하다
연간 1900명이 찾는 경기 파주 군내초등학교 도색 지원
1911년 개교…백년 넘은 학교가 평화의 새 옷으로 단장
삼화페인트공업(주)(대표이사 사장 김장연)이 비무장지대 유일한 학교인 군내초등학교(경기도 파주시 군내면)에 외부 전체 도색을 지원했다.
1911년 개교한 군내초등학교는 한국전쟁 후 통일촌이 조성되면서 현재는 비무장지대 내 유일한 대한민국 관할 초등학교로 돼있으며, 약 50명의 어린이가 공부하고 있다.
학교가 위치한 지역 특성상 학교 방문객이 연간 1900명에 이르지만, 도색한 지 매우 오래되어 미관이 낡은 것은 물론 학생들의 학습 환경과 안전도 저해하고 있었다.
삼화페인트는 컬러전문기업 특성을 살려 학교 관계자들과 협의를 거쳐 채색 컬러를 최종 선정하고 이에 필요한 프리미엄 친환경 페인트 일체를 지원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비무장지대 군내초등학교는 대한민국 아픔의 결과에서 미래의 희망을 보여주는 상징”이라며 “아이들이 우리가 선물한 새로운 환경에서 무지개색 꿈을 꾸며 평화의 사절로 자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직전에도 삼화페인트는 특수학교인 대구 광명학교의 컬러 개발과 도색 지원을 통해 시각장애아동이 시야각 한계를 극복하고 잔존 시력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어린이 교육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에 지원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