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초등학교에 도료 기부

삼화페인트공업㈜(대표이사 오진수 사장)이 강원도 동해안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에 동참했다. 

삼화페인트는 29일, 강원도 산불 피해 공식 기금 모금처인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기부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또한,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동해시 묵호동 등대마을 내 위치한 초등학교에 페인트를 기부했다. ‘한국의 산토리니’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던 등대마을은 이번 산불로 주택과 관광자원이 초토화되는 등 피해 규모가 큰 지역 중 한 곳이다.   

학교의 시공은 삼화페인트 거래처인 양양 ㈜우리도건의 김재식 대표가 도맡았다. 10년간 강원도 소재 80여 곳의 학교에 도색 봉사를 해오며 이 지역에서 ‘키다리아저씨’로 불리는 김 대표는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마음의 상처를 입은 아이들을 위해 삼화페인트와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학교에는 삼화페인트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항바이러스 페인트 ‘안심닥터’와 프리미엄 친환경 페인트 ‘아이럭스’를 시공했으며, 디지털 프린팅 기법을 이용해 기존보다 한층 경쾌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강원지역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향후 생활공간 재건 시에도 페인트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지자체나 재단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 

[보도사진1] 동해 창호초등학교 김부용 교장(왼쪽)과 삼화페인트 직원이 함께 기부 명패를 걸고 있는 모습.

[보도사진2] 삼화페인트 거래처이자 강원도 지역에서 ‘키다리아저씨’로 불리는 양양 ㈜우리도건 김재식 대표가 창호초등학교를 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