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공업(www.spi.co.kr 대표이사 김장연)은 자전거 도로용 도료 조성물, 그를 이용한 시공 방법 및 자전거 도로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현재 행정안전부에서는 전국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통해 2018년까지 총 1조 2,45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약 3,114km에 걸친 자전거 도로를 만들고자 하고 있으며, 이에 각 지자체를 중심으로 자전거 도로 건설이 진행 또는 계획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자전거 도로 건설에는 투수콘과 칼라콘, 아스콘 등의 자재가 주로 적용되고 있으며 기존 도로와의 구별을 위해 별도 색상을 부여한 자전거 도로용 도료를 도장하게 된다.
이러한 자전거 도로용 도료는 일반적으로 유성 제품이 사용되고 있으며 그 내구성은 양호하나 도장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고, 일부 적용되는 수성 제품의 경우 친환경적이기는 하나 그 내구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또한 주로 자전거 도로에는 미끄럼 방지 기능을 부여하기 위해 실리카 샌드(골재) 등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자전거 타이어의 마모 감량이 증가하게 되면서 그로 인한 분진 발생을 촉진시키고 있다. 또한 운전 중 넘어졌을 때 골재로 인해 찰과상 등이 크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삼화페인트공업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자 수성이면서도 우수한 강도를 지니고 있고, 열섬현상을 감소시킬 수 있는 차열성능을 발휘함과 동시에 자전거 운전자의 안정성이 고려된 자전거 도로용 도료를 개발하게 되었다.
이러한 발명 기술은 자전거의 타이어 마모 감량을 줄임과 동시에 우수한 차열성능으로 인해 여름철에 뜨거워진 아스팔트에서 발생하는 복사열을 최대 5℃ 정도까지 낮출 수 있으며, 자전거 운전 중 넘어졌을 때 그 부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자전거 도로용 도료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신규 자전거 도로 구축 사업에 본 발명 기술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관련 매출의 상승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