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생기는 걸까?
대부분의 수성페인트는 아크릴 에멀젼 수지를 주성분으로 한 페인트로 제조 원료 중 유화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도막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외부 환경 및 조건에 따라 잔존하는 친수성 물질인 유화제가 빗물에 접촉하여 다시 재 용해 되고 흐르면서 빗물 자국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 현상은 건조 되기 전, 또는 이미 건조된 도막이라도 도장 초기에 비를 맞을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습기와 접촉이 많은 부위, 그늘지고 지면과 맞닿은 부위에서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성페인트에서 유화제의 역할
수성페인트의 주성분인 아크릴에멀젼 수지는 물에 섞이지 않는 기초 원료인 모노머를 강제로 물에 혼합하여 에멀젼 수지로 합성하게 됩니다.
이때 사용되는 유화제는 서로 혼합되지 않는 두가지 종류의 액체가 잘 섞이도록 도와주는 첨가제로 안정된 에멀젼을 만들기 위해서 꼭 필요한 성분입니다.
기름이 묻은 손을 물로 세척할 수 있도록 사용되는 비누같은 역할이며 친수성, 친유성 두가지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빗물 자국 예방
1. 비소식이 있는 2~3일 전에는 도장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점차 완화되며 비를 많이 맞을 수록 빠르게 완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