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 글로벌 시장 공략 적극 나서

삼화페인트공업(대표 김장연)가 글로벌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화페인트공업은 지난 28일 말레이시아합작법인 삼화페인트 SDN.BHD의 `코에이` 신제품 출시에 따른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에콰토리얼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삼화페인트측에서 박정식 경영기획실장, 허귀행 연구센터본부장이, 페데랄사에선 제프리 로우 분힝 사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출시된 코에이는 한국의 부드러움을 비롯해 역동성.우아함을 형상화한 로고로 도장물의 부식을 방지하고 내구성을 강화하는 뛰어난 기술력이 적용된 제품이라고 삼화페인트공업측은 설명했다.

말레이시아와 함께 삼화페인트공업은 지난 2000년 중국에 위해삼화도료유한공사를 설립하며 해외 진출을 첫 나섰다. 이후 2002년과 2004년 상해보삼국제무역유학공사와 삼화도료(장가항)유한공사를 추가 설립했다. 지난 2010년엔 베트남에 핸드폰용 도료 중심의 플라스틱도료 제조.생산 법인인 삼화페인트 비나컴퍼니를 설립하기도 했다.

김장연 대표는 “삼화페인트가 말레이시아 시장뿐만 아니라 아세안 국가로의 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도료 제조회사가 도약할 수 있도록 전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삼화페인트 SDN.BHD는 삼화페인트와 말레이시아 현지법인인 페데랄사가 공동 출자한 합작법인으로 지난해 8월 설립됐다.